영양마루: 영양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커뮤니티의 장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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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양군은 맑은 공기와 물이 있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고장이다. 개발에서 한발 비껴난 역사를 가진 덕분에 이러한 자연을 지킬 수 있었지만, 인구의 급속한 유출 때문에 인구 유지를 위한 고민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.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역 주민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‘영양커뮤니티복합센터’는 군민들의 관심과 의지가 모여 만들어지는 귀한 시설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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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지는 영양읍 중심지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며, 북쪽으로는 15미터 폭의 영양창수로가, 남쪽으로는 하천변을 따라 빛솔공원이 만들어질 계획이다. 도로와 대지는 약 3미터의 레벨차가 있고, 남측으로 야트막한 산등성이가 늘어선 수려한 풍경이 펼쳐진다. 우리는 대지의 레벨차를 활용하면서도 남측의 공원과 활발히 연계, 교류할 수 있는 건물을 만들고자 하였다. 사용자는 연결 브릿지를 통해 북측 도로로부터 진입하여 넓은 통합로비를 통해 다목적 대강당을 이용하게 된다. 행사를 마친 후 자연스럽게 남쪽의 ‘영양마루’로 이동하여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한 후 공용주방에서 식사를 하고, 커뮤니티 스텝을 지나 어울림 광장으로 이동하여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하거나, 2층의 어울림 마당을 통해 옥상 공간까지 이동할 수 있다. 이렇게 다양한 공간과 레벨을 통해 영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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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롭게 만들어지는 ‘영양커뮤니티 복합센터’가 영양군민의 사람을 받는 지역사회의 안식처이자 모임장소가 되길 바란다.

 

 

위치 : 영양군 영양읍 동부리 55 일원 

용도:  근린생활시설 

규모: 지상3층

건축면적: 2,595.74 M2

연면적: 2,824.55 M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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